강아지 이물 섭취
- Tang Wu
- 2024년 10월 13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4년 10월 21일
먼저 아이 상태를 확인해보니 이미 청색증( 혀가 파래지고 ) 와 있었고 눈동자의 초점이 점점 일어가면 몸이 조금씩 처지는 상태를 보여서 다급히 방사선 촬영을 한후 산소를 공급하면서 처치에 대해 생각했다.
이물은 흉부식도내에 걸려있어 기관을 누루고 있는 상태였다. 내시경을 보면서 이물을 안전하게 제거하면 좋은데 그럴려면 준비 및 마취를 해야되는데 아이가 내게 허락된 시간을 채 1분도 안되는 시간... 시간이 촉박했다.
이미 아이는 저항할 수 없을 정도로 의식이 몽롱해져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내에 이물질을 위내로 밀어넣어 호흡을 개통시키는게 식도에 상처를 입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판단되어 특수하게 제작된 기구를 사용하여 조심스럽게 입을 통해 식도로 전진하면서 이물질을 위내로 밀어넣으면서 아이의 상태를 파악했다.
조금후 후~~하는 신음함께 조금씩 아이의 상태가 안정을 되착는 모습을 보였다.
방사선 사진을 다시 촬영하여 상태를 확인한 결과 흉부의 이물질은 안전하게 위내로 들어온 모습을 확인하였다.


항상 우리 아이들에게 음식을 줄때에는 정말 조심해야 된다는걸 다시 한번 생각했으며 나에게 처치할 시간을 준 사랑이 녀석에게 감사한다.
( 가끔 이물 섭취후 병원에 내원했는데 벌써 건너서는 않되는 강을 넘어서 오는 애들이 있었다. 그때는 정말 ...)
Comments